강원 인제와 대구 산불이 재발화한 가운데, <br /> <br />오늘은 건조한 날씨에 초여름처럼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여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내일은 전국에 건조함을 해소해줄 단비가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잔불이 다시 살아나 걱정인데, 오늘 낮 기온까지 크게 오르면 위험할 수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기온이 오르면 지표면이 달궈지면서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'상승 기류'가 만들어지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불씨가 높이 치솟을 수 있고,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 주변으로 산불이 번질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은 낮 기온이 크게 올라 서울은 26도, 대구 등 일부 지역은 27도로 초여름 수준에 이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전국적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서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오늘도 순간 풍속이 초속 10∼2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오후 3시 기준, 산불 위험 지수가 제주도와 일부 해안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'높음'으로 예측됐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까지는 산불에 특히 취약한 '남고북저' 기압배치가 이어지는 만큼, 전국적으로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가 절실한 상황에서 내일 비가 온다니 정말 반가운 소식인데요, 강수량은 얼마나 예상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내륙에는 10에서 많게는 50mm, 제주 산간에는 6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저기압이 북한을 지나면서 비는 내일 새벽에 중서부부터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서 오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비와 함께 바람도 다소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 전국 곳곳에서 순간적으로 초속 15에서 20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,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내리는 단비가 산불 걱정은 잠시 덜어주겠지만, 어린이날 연휴에 다시 한 차례 고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4301045489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